명원박물관
차의 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명원박물관은 기존 성곡도서관 5층에 있던 박물관과 우리나라 차 문화 보급에 힘써 온 명원민속관을 통합하여 2022년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명원박물관은 전시동과 교육동, 명원다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동에는 회의실과 한옥강의실, 한옥전시실이, 교육동에는 기획전시실, 명원강의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원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티가든카페’를 갖추고 있습니다. 명원다헌은 명원 김미희선생님께서 이전 설치한 한규설고택을 의미하며 그 곁에 자리한 전시동은 이와 조화를 이루도록 한옥의 형태로 건축하였습니다.
명원박물관의 상설전시는 명원茗園이라는 이름 그대로 차의 뜰이라는 의미를 담아 다섯 개의 뜰로 구성하였습니다. 첫번째 뜰에는 국민대학교가 선도한 차문화교육의 역사와 차를 향유했던 민족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뜰에서는 국민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인류의 기술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고고학 자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뜰에서는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미술관적 전시 연출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네번째 뜰에서는 국민대학교 육영이념인 인본주의와 문화주의적 관점에서 조선의 문인이 추구한 삶과 문화를 미술품으로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마지막 뜰에서는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설촌가고문서雪村家古文書’를 연구하여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명원박물관에 방문하시어 그윽한 차향이 느껴지는 정원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명원박물관장